현대차, 美 ACT 엑스포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3-05-03 09:57:05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 제공:현대차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 제공: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차는 현지시간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3)’에 참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XCIENT Fuel Cell Tractor)’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북미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총중량 37.2톤급의 6x4(3개 차축 가운데 2개가 구동되는 방식) 대형 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적재 상태에서7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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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경쟁력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며 현대 글로비스(차량 운영), 맥쿼리(리스 및 파이낸싱), FEF(수소 공급), Pape(유지보수)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Bryan County)에 들어설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HMGMA)’를 신규 사업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내 수소전기트럭을 중심으로 ‘친환경 완성차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박람회 기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시 외에도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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