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MZ세대 대상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첫번째 주자 참여

최효경 기자

2023-04-30 13:19:0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진행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의 첫 번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403550)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나선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 한끼'에 이들 3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은 중장기 발전안 중 하나인 국민 소통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계획하고, 이를 갓생 한끼로 이름 붙였다. '갓생'(God生)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생활루틴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MZ세대의 유행어다.

전경련은 갓생 한끼에 참여할 MZ세대 30명을 선발한다. 이들 MZ세대는 전경련 회장단 등 대기업 회장, 전문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할 기회를 갖는다.

첫 번째 갓생 한끼에서 MZ세대와 만날 정의선 회장과 박재욱 대표, 노홍철 대표는 재능 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갓생 한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재능 기부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다음 달 4일까지 전경련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선발 기준은 재능 기부 계획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등이다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경매 방식으로 낙찰자가 돈을 지불하지만, 분기마다 개최될 갓생 한끼는 계획서로 제출한 재능 기부를 3개월 내 실천하는 것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

이상윤 CSR본부장은 "MZ세대가 본인의 롤모델이지만 평소 만나기는 어려운 기업인을 만나 서로의 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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