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폐기물로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한다…"탄소 감축 앞장"

최효경 기자

2023-04-25 11:30:07

(왼쪽부터)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 제공:현대차
(왼쪽부터)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 제공: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탄소 감축과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증설을 통해 2027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00kg까지 늘린다.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해 부생수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 수소청소트럭 등 청주시 내 공익 목적의 차량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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