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 투자…"마더 팩토리 육성"

최효경 기자

2023-04-25 10:21:23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 제공:LG에너지솔루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 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 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인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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