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군인공제회와 맞손…신사업 공동개발‧투자 나선다

김수아 기자

2023-04-20 12:06:31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사진 오른쪽)과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이 20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사진 오른쪽)과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이 20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개발사업 활성화와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인공제회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군인공제회와 ‘공동 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을 비롯한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등에 최적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세부 투자방안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1984년 출범한 군인공제회는 7년 연속 자산운용 흑자와 17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군 복지기관을 넘어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투자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자산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현대건설의 발사업 역량과 선도적 기술력을, 현대건설은 군인공제회의 면밀하고 검증된 투자 전문 시스템과 유망 투자처 발굴 노하우를 상호 높게 평가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 협약을 통해 양 사간 공동투자가 이뤄진다면 국내외 개발사업에 괄목할 만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두 회사가 최고의 공동 투자를 이행해 양 사의 미래 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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