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참가…"10억달러 수주 목표"

최효경 기자

2023-04-19 15:51:26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Axel Maschka) 부사장이 2023 상해모터쇼에서 ‘The One for All Mobility’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Axel Maschka) 부사장이 2023 상해모터쇼에서 ‘The One for All Mobility’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제공:현대모비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첫 대형 모터쇼인 상해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1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2023 상해모터쇼’에 참가해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형 통합 칵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Steer by Wire), 홀로그램 AR HUD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상해 모터쇼에는 약 20개 국가, 1,000개가 넘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프레스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샤시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이번 상해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기존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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