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진출 22년만에 출품 150만대↑…"국내 최초"

최효경 기자

2023-04-13 11:01:34

현대글로비스,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 출품 150만대 돌파 /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 출품 150만대 돌파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사업 진출 22년 만에 누적 출품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출품 건수 점유율 50%의 국내 1위 중고차 경매업체로 출품 대수가 150만대를 넘은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1년 경기도 성남 분당경매센터에서 1만대를 처음 거래하며 중고차 경매사업에 뛰어든지 22년만에 일궈낸 개가다

회사는 렌터카 등 법인 물량을 중점적으로 거래하며 2008년 시화 경매센터, 2012년 경남 양산 경매센터를 세웠고, 2018년 누적 출품 대수 100만대를 처음으로 넘겼다.

또 올해 초 인천에 4번째 경매센터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각 경매센터에서 별도로 관리해온 중고차 매물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합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선보임에 따라 중고차 딜러는 경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월에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운영을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장 운영업체 GEAA(Greater Erie Auto Auction)를 인수한 바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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