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GS·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 '상가 분양' 잇단 기지개

김수아 기자

2023-04-13 09:58:20

대우·GS·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 '상가 분양' 잇단 기지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코로나19사태와 기준금리인상 등으로 쉬어갔던 상가 분양시장이 따뜻한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 이후 여러 규제가 풀리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동결,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상가시장에도 서서히 훈풍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고객이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되살아나는 등 상가시장에 기대감이 돌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가 대거 신규 분양에 나선다.

우선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맥서브컨소시엄㈜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상권 조기활성화를 위해 1~3층 상업시설 중 1~2층은 일반분양하고, 3층은 시행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BIFCⅡ 내의 오피스 직장인 고정수요와 BIFC의 공기업 직원 4,600여명 등 배후수요가 있으며 부산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도보 약 3분 거리에, 부산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약 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신반포3차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 입찰은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날 입찰은 일반 분양분 117실에 대해 진행됐으며 최고 경쟁률 66대1을 기록했다. 현재는 잔여 호실에 대해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다. 신반포3차 래미안 원베일리는 아파트 23개동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GS건설이 시공하는 ‘개포 자이스퀘어’ 상업시설 분양의 경우 잔여호실을 대상으로 계약 진행 중이다. ‘개포 자이스퀘어’는 개포 4단지 재건축 단지 내에 지하 3층, 지상 4층 총 102실로 구성되는 복합상가며, 인근 2만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분양한다.

대우건설의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공개 입찰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는 1509가구 규모의 대단지에 들어선다. 3개동, 총 37개 호실로 구성되며, 전용 기준 23~156㎡로 다양하다. 입주는 올해 6월부터 진행한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649가구의 독점 상가로 단 4개 호실로 전용면적 42㎡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상가는 평택 지제역 SRT 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로 1번 국도를 이용해 삼성 고덕산업단지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