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모빌리티로 전환 가속화…"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입증"

최효경 기자

2023-04-10 13:40:34

PACE pilot 수상작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 제공:현대모비스
PACE pilot 수상작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 제공:현대모비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CES 2023에서 4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 Innovation Award'에서 수상한 기술은 스위블 디스플레이, 경량화 후륜 서스펜션,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25인치 대화면 HUD등이다.

CES 혁신 어워드는 IT, 자동차 업계의 혁신성을 평가해 매년 우수 기술을 시상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4건의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중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HUD는 이번 CES 2023 부스에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혁신 기술 어워드인 'PACE 어워드'에서는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으로 선행부문(pilot)에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혁신기술로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현대차그룹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3건이 최종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운전자 맞춤형 스티어링 휠 감도 세팅 시스템,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 검출 기술, 전기변색 필름 활용 방향 지시등 기능 구현 기술 등이 해당된다.

현대차그룹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20개사, 총 4,487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최종 9건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전체 수상작의 30%가 현대모비스의 우수 아이디어였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혁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진을 독려하고, 기술 개발 역량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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