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뉴욕 오토쇼'에서 EV9 북미 최초 공개…"이동수단 이상의 공간 선보인다"

최효경 기자

2023-04-06 10:33:52

기아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뉴욕 오토쇼(2023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뉴욕 오토쇼(2023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기아가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The Kia EV9(이하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기아가 지난달 론칭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EV9을 공개하면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바꿔 북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EV9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측 설명에 따르면 EV9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ighway Driving Pilot, HDP(현지명 AHDA)),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는 올해 4분기 EV9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에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