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시총 10% 자사주 매입…SK온 주식으로 지급 검토중"

최효경 기자

2023-03-30 11:38:10

SK이노베이션 로고 / 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 로고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배터리 자회사 SK온 기업공개(IPO) 시점에 공개매수로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그 대가를 SK온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주식 교환 규모는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의 10% 수준을 고려하며, SK온 IPO 이후 구주 매출 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도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024∼2025 사업연도 배당 가이드라인으로 최소 주당 2천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준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임 후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이끌며 회사의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주연·이복희 사외이사와 박진회 감시위원 신규 선임안도 통과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자 올해 사외이사 1명을 늘렸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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