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온' 3,757억원 신주 발행…"성장동력 투자자금 확보"

최효경 기자

2023-03-28 17:33:25

제공:SK이노베이션
제공: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에 힘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 SK온이 3,757억원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SK온이 발행한 신주는 한국투자PE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장기 재무적 투자자(이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가 취득,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SK온 그리고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 최대 1조3,200억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작년말 투자자금 8,243억원이 확보됐다.

이번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출자는 잔여금액(4,957억원)에 대한 일부 후속 진행사항이며 SK온의 한투PE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을 통한 배터리 사업 투자금 확보는 추가로 이어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인 SNB(Saudi National Bank ∙ 사우디국립은행)의 자회사인 SNB Capital이 참여, 최소 1억달러(약 1,300억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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