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 담은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발간

최효경 기자

2023-03-28 10:34:40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표지 / 제공:포스코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표지 / 제공:포스코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여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유례없이 빨랐던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피해복구에 참여한 연인원은 무려 140만여 명. 포항과 광양 두 제철소의 전·현직 직원들은 추석연휴와 주말을 반납하며 공장 복구에 힘을 쏟았다. 국내외에 걸친 포스코의 전체 협력사, 고객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무리 짧아야 6개월은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깨고 135일 만인 1월 19일 전 공장 완전 복구에 성공한다. 이는 복구작업에 함께한 영웅들의 힘이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책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모든 조직에게 위기대응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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