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 합성기둥 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최효경 기자

2023-03-26 11:19:41

(사진설명) P-Box Column 개념
(사진설명) P-Box Column 개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에 대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하여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압축강도를 2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철근콘크리트 기둥(Reinforced Concrete Column) 대비 ▲폐기물량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7%를 각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받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본 공법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간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대체하여 더샵 천호 센트럴시티 외 3개 현장(강재 약 1,900톤)에 시공했으며,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인프라 등 타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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