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 매출 21조 2,391억원, 신규 수주 35조 4,257억원 기록

김수아 기자

2023-01-19 15:02:39

이미지 제공=현대건설
이미지 제공=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 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측에 따르면 매출은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 2,3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으며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치인 35조 4,257억원을 달성하며 수주 기록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는 것이 현대건설측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 28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 7,7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 365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20.1% 증가한 25조 5,000억원이며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과 국내 사업 매출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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