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 1년간 자동차 부품 업계 '탄소' 관심도 압도적 1위

최효경 기자

2022-11-21 08:06:13

현대모비스, 지난 1년간 자동차 부품 업계 '탄소' 관심도 압도적 1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1년간 국내 자동차 부품 업종 주요 10개사 중 '탄소'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1년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0개 자동차 부품 기업의 탄소 키워드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분석 실시 날짜인 지난 17일 기준, 종가 2만원을 초과하는 기업 10개사로 선정하였으며 검색 시 '기업 이름'과 '탄소'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했다.

'기업 이름'은 영어 철자 등 생략없이 검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 조성환)는 지난 1년간 온라인 '탄소' 키워드 포스팅 수가 1,818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것이며 당시 현대모비스측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 발생 폐기물 총량 2,967톤 가운데 2,871톤을 재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에는 울산, 대구, 김천 공장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과 공급망, 제품, 지역사회를 포괄하는 전 밸류체인에 걸친 탄소배출 ‘제로’ 실현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2위는 391건을 기록한 현대위아(대표 정재욱)가 차지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4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앞장섰다.

RE100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오는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어 일진하이솔루스가 352건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는 159건을 나타내며 4위를 차지했으며 35건을 기록한 에스엘(이성엽, 김한영, 김정현)이 뒤를 이었다.

6위 이하는 한자릿 수 정보량에 그치거나 없었다.

SNT모티브(대표 권형순)는 9건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한국단자(한국단자공업 대표 이창원, 이원준)는 7건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5건을 기록한 세방전지(대표 차주호)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HL만도(대표 조성현, 김광헌)는 1건, HL홀딩스는 0건이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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