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종 신규 공장 증설 마치고 가동 돌입…"글로벌 시장공략 가속화"

최효경 기자

2022-10-04 14:03:08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 전경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 전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대표 부회장 장동현)는 CDMO 손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세종 단지 내 신규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텍은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자회사로,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생산 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역량을 약 190㎥에서 약 290㎥ 규모로 50% 이상 늘렸으며 이는 연간 150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바이오텍은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약 560억원을 투자, 지난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M3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SK바이오텍의 연간 최대 매출 또한 지난해 약 1,500억원에서 약 2,200억원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텍은 당뇨병 치료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중추 질환 치료제 등 고부가 가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미국,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SK바이오텍 세종 공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식약청(PMDA), 호주 의약품허가처(TGA) 등으로부터 ‘우수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로 인증 받았으며 환경 관리 국제기준인 ISO 14001, 안전 관리 국제기준인 ISO 45001을 확보하여 안전환경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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