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은 여름철 아이템이긴 하지만 겨울에도 꾸준한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어 이제 치맥은 국민 최애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마니아타임즈 의뢰로 최근 1년간(2021년 8월~2022년 7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월별로 '치맥' 키워드 동향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치맥 관심도가 가장 높은 달은 8월이었으며 관심도가 가장 낮은 달은 2월이었다. 2월의 포스팅 수는 7월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았다.
월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 4만1,822건을 기록한후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수록 점차 감소해 9월 3만9,854건, 10월 3만4,453건, 11월 3만3,685건, 12월 2만6,373건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2년 1월에는 2만2,764건으로 더 감소했으며 2월에는 2만442건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2월 최저 정보량을 찍은 것은 2월 날짜수가 28일로 1월 날짜수 31일에 비해 3일이나 적은 것도 한몫했다.
'치맥' 정보량은 봄부터 회복 추세로 들어섰다.
3월엔 2만5,743건으로 늘기 시작하더니 4월 3만4,745건, 5월 3만1,886건, 6월 3만5,718건을 기록했다.
본격 무더워지는 올 7월 들어선 5만4,430건을 보이면서 최근 1년간 월별 정보량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8월보다도 1만2608건 30.1%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치맥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먹방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오히려 갈수록 확산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실제 국내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 푸라닭, 네네치킨, 굽네치킨 등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관련 정보량도 엔데믹 이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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