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상반기 택배업계 순호감도 1위…한진택배·롯데택배 순"

최효경 기자

2022-08-31 09:17:27

로젠택배, 상반기 택배업계 순호감도 1위…한진택배·롯데택배 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올 상반기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로젠택배(대표 최정호)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대한통운은 1분기 노조 파업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순호감도가 4개사에 비해 크게 낮아 대조를 보였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택배 5개사의 포스팅에 대해 긍정,부정,중립으로 구분된 감성도 정보량 조사를 실시했다.

택배업체 이름을 키워드로 한 포스팅에 '좋아요,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긍정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싫어요, 화난다, 최저, 못한다' 등의 부정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분석 결과 로젠택배는 전체 정보량 11만67건 중 8만5,962건의 긍정 정보량으로 긍정률이 78.10%를 차지한데 비해 5,992건의 부정 정보량으로 5.38%의 부정률을 보여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2.72%로 나타나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

로젠택배는 지난 7월 초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22년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K-BRI)’ 조사에서 5년 연속 택배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KMAC는 로젠택배가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K-BRI)’ 택배서비스부문 1위를 5년 연속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최정호 대표가 실천하는 대리점과의 ‘상생’과 ‘소통’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한진택배(㈜한진 대표 노삼석)로 전체 정보량 7만8,335건 중 긍정률 58.97%(4만6,192건), 부정률 9.32%(7,300건)로 순호감도는 49.65%를 기록했다.

한진택배는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래닛’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플래닛'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일회용품을 수거해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자원화하는 서비스이다.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박찬복)는 전체 정보량 8만9,702건에서 긍정률 56.61%(5만779건), 부정률 10.15%(9,101건)로 순호감도 46.46%를 보이며 3위를 나타냈다.

롯데택배 또한 다회용기 제공 업체인 ㈜잇그린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물류서비스 고도화 지원에 협력하며 친환경 물류서비스에 노력하고 있다.

우체국택배(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가 22만6,602건의 정보량 중 긍정률 52.39%, 부정률 14.40%로 순호감도 37.99%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 민영학)은 전체 정보량 20만1,962건 중 긍정률 44.78%에서 부정률 25.70%를 뺀 순호감도는 19.08%로 분석되며 최하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정보량이 1만건 이상 넘어가면 호감도 분석은 신뢰할만한 지표"라면서 "정보량이 다소 적더라도 호감도가 높으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추론할수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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