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타이어업계 'ESG 경영' 관심도 1위…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 순

심준보 기자

2022-06-07 08:15:23

금호타이어, 타이어업계 'ESG 경영' 관심도 1위…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 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3대 타이어 업체를 대상으로 올 1분기 'ESG 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금호타이어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국내 3개 타이어 업체들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 ▲한국타이어(대표 이수일) ▲넥센타이어(대표 강병중, 강호찬, 이현종) 등이다.

참고로 '타이어 업체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조사 기간 금호타이어의 포스팅이 총 73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내에 들며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MSCI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EV)용 제품 중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품질 및 안전 측면에서는 산업군을 선도하는 관리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의 ‘연차보고서(Annual Report)’가 ‘2021 ARC 어워드’ 에서 ‘대한민국 대상(Best of South Korea)’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및 법제화, 투자자 요구, 글로벌 인권·반부패 법 강화 등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114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한국타이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cides World, 이하 DJSI 월드)’에 6년 연속 편입됐다고밝혔다.

또 지난 2월에는 S&P글로벌이 발표한 ‘2022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의 ‘인더스트리 어워즈2022’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Gold Class)’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보고서에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군에서 100점 만점 기준 78점을 획득하며, 각 분야별 상위 점수1%이내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 가장 윗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83건을 기록한 바 있는 넥센타이어는 올 1분기에 4건에 그치며 관련 정보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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