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국내 OTT 서비스 관심도 1위…'티빙' 330.05% 껑충

심준보 기자

2022-01-24 08:08:52

'웨이브', 국내 OTT 서비스 관심도 1위…'티빙' 330.05% 껑충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지난해 국내 3개 OTT 서비스 중 '웨이브'의 관심도(정보량 = 온라인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으며 티빙은 2020년 대비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본지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의 1~12월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3개 OTT 서비스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OTT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웨이브(콘텐츠웨이브 대표 이태현) ▲티빙(대표 양지을) ▲왓챠(대표 박태훈) 등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OTT 업체는 분석하지 않았으며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출범했기 때문에 역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조사시 '웨이브' 등 일부 키워드가 가비지가 섞일 우려가 있어 조사시 업체명에 영화, 콘텐츠, 시리즈, 예능, 콘텐츠, 드라마, 작품, OTT, 평점, 다큐 등 관련 키워드 10개를 선정해 함께 검색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의 경우 '웨이브'가 총 2021년 정보량 16만309건으로 2020년 8만3498건에 비해 7만6811건 91.99% 늘어 1위를 차지했다.

'티빙'은 2위였으며, 지난해 13만788건으로 2020년 3만412건에 비해 10만376건 330.05% 급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높은 증가율을 바탕으로 2020년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3위는 '왓챠'였으며 지난해 10만9059건으로 2020년 5만6394건에 비해 5만2665건 93.39% 늘었다.

'웨이브', 국내 OTT 서비스 관심도 1위…'티빙' 330.05% 껑충
본지는 국내 3개 OTT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진행했다.

집계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가 가장 낮았던 '왓챠'가 69.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티빙'이 52.19%로 뒤를 이었다.

관심도 1위 '웨이브'가 47.22%로 국내 3개 OTT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2위 티빙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OTT 서비스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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