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2021년 배달앱 관심도 선두 수성…'쿠팡이츠' 증가율 1위

심준보 기자

2022-01-12 08:22:09

배민, 2021년 배달앱 관심도 선두 수성…'쿠팡이츠' 증가율 1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5개 배달앱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배달의민족이 압도적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2020년에 비해 선두를 이어갔지만 전년비 지난해 관심도 증가율은 쿠팡이츠가 가장 높았다.

특기할만한 것은 지난해 국내 5개 배달앱의 관심도가 2020년도에 비해 높아졌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빅데이터뉴스는 2020년과 2021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했다.

분석대상 배달앱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배민 키워드 포함,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김봉진) ▲쿠팡이츠(대표 장기환) ▲요기요((유)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강신봉) ▲배달특급(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이석훈) ▲위메프오(대표 하재욱) 등이다. 배달통은 지난 2021년 6월 영업을 종료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배달의민족이 2021년 총 147만5616건을 기록, 2020년 89만3058건에 비해 58만2558건 65.23% 증가하며 관심도 1위를 지켰다.

정보량 2위는 총 65만2443건을 기록한 쿠팡이츠였으며 2020년 10만5387건에 비해 54만7056건 519.09% 폭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쿠팡이츠는 높은 증가율에 힘입어 2020년에는 관심도 3위였으나 2021년에는 2위에 올랐다.

정보량 3위를 기록한 요기요는 지난해 49만8531건으로 2020년 23만5271건에 비해 23만3260건 111.90% 증가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7만8476건으로 2020년 1만4878건에 비해 6만3598건 427.46% 급증해 관심도 4위를 차지했다.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배달특급 역시 2020년에 비해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3만3049건으로 2020년 2만2614건에 비해 46.14% 1만435건 늘어나, 정보량과 증가율 모두 가장 순위가 가장 낮았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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