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우리금융 민영화 첫 행보로 'MZ특화 플랫폼' 구축 선택

안여진 기자

2021-11-28 09:25:55

우리금융 민영화 첫 행보인 'MZ특화 Tech Company 추진' 선포식 모습(사진 중앙이 손태승 회장).
우리금융 민영화 첫 행보인 'MZ특화 Tech Company 추진' 선포식 모습(사진 중앙이 손태승 회장).
[빅데이터뉴스 안여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완전 민영화 첫 행보로 미래 고객확보를 위한 새 플랫폼 사업을 선택했다.

28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6일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MZ특화 플랫폼’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MZ특화 플랫폼’은 기존의 금융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기반한 테크기업체(Tech Company)로 육성될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할 플랫폼은 최근 MZ세대들이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증권 부문 확대 계획과도 연계해 투자지원에 특화된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으로 시작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2030년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MZ세대가 차지하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며 “우리금융만의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안여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obi21@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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