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소금 결정화 프로세스 제어 통해 자가조립 나노캡슐 개발"

심준보 기자

2021-10-05 17:10:40

KAIST, "소금 결정화 프로세스 제어 통해 자가조립 나노캡슐 개발"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5일 김형수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광석 박사과정이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결정 모세관 오리가미 기술(Crystal Capillary Origami Technology)'이라고 칭한다.

일반적인 자가 조립기술은 미리 정해진 기본 유닛을 이용하는 상향식 (bottom-up approach) 기술 방법며 보통 폴리머나 콜로이드 등을 이용해 최종 형태를 구성하게 되고, 이 기술은 분자 수준부터 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폭넓은 길이 차원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KAIST 측의 설명이다.

자가 조립기술을 이용하면 나노캡슐을 제작할 수 있는데 공정 특성상 캡슐화를 위해서 경화 과정이 필수적이라 제작공정이 간단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KAIST는 "최근 나노물질 자가 조립기술이 기능성 고분자, 바이오 재료 분야 및 반도체 나노 구조체 제조 등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기술(BT) 및 정보통신기술(IT) 분야와 서로 기술적으로 융합 발전되고 있어, 미래 산업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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