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大 백화점, 소비자 관심도 급락…'온라인 쇼핑 증가' 트렌드 직격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19년 10~12월 온라인 정보량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감소 '성장 빨간불'

기사입력 : 2020-01-21 1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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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백화점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총정보량이 1년새 1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온라인 쇼핑 증가 트렌드가 백화점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등 주요 6개 백화점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며, 2018년 10~12월(4분기)과 2019년 10~12월(4분기) 두 기간을 비교 조사했다.

분석결과 6대 백화점의 2018년 10~12월 온라인 총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은 55만1,922건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엔 47만2,009건으로 1년새 7만9,913건 14.5%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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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백화점 온라인 정보량 변화. / 2019년 4분기 정보량순으로 백화점 열거 /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해 10~12월 온라인 정보량 순위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톱3를 형성한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총정보량이 10만건 이하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3만1천여건대로 4위, NC백화점이 2만1천여건으로 5위, AK플라자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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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신세계백화점에 관한 온라인 정보량이 2만6694건 22.28% 줄어든 것을 비롯 갤러리아백화점 외 다른 백화점들은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6대 백화점의 정보량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4분기엔 19만8,495건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엔 17만5,103건으로 2만3,392건 11.78% 감소했으며 현대백화점은 2만446건 13.31%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만6,694건 22.28%나 즐어들면서 절대 건수로는 6대 백화점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NC백화점은 3,519건 13.84%, AK플라자는 7,710건 30.62% 줄었다. 백분율로는 AK플라자가 가장 많이 낮아졌다.

백화점 중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만 1,848건 6.29% 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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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백화점업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뿐만 아니라 소비자 호감도도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업계 전체 긍정률은 2018년 4분기엔 68.99%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엔 53.49%로 무려 15.50%P나 내려갔다. 백분율로는 22.46% 낮아졌다.

반면 부정률은 2018년 4분기 4.21%였으나 지난해 4분기엔 6.60%로 2.39%P 높아졌다. 백분율로는 56.76%나 급등한 셈이다.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되지 않은 중립률은 26.81%에서 39.91%로 13.10%P 증가했다. 백분율로는 48.86% 늘어난 것으로 소비자들은 백화점업계에 대해 유보적이거나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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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백화점별 긍정률을 보년 2018년 4분기엔 NC백화점이 최고 75.79%인 것을 비롯 AK플라자 73.79%, 롯데백화점 70.79% 등 전반적으로 타업종 대비 매우 높은 긍정률을 보여줬다.

반면 부정률은 3~4%대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었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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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같은 상황은 1년만에 크게 바뀌었다.

신세계백화점의 2019년 4분기 긍정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67%P 낮아진 것을 비롯 AK플라자 17.50%P, 롯데백화점 15.82%P, 현대백화점 14.77%P, 갤러리아백화점 13.28%P, NC백화점 9.08%P 낮아졌다.

6대 백화점의 전반적인 긍정률은 50~60%대로 물러선 것이다.

반면 부정률은 신세계백화점이 3.42%P 높아졌으며 AK플라자 3.39%P, 갤러리아백화점 3.38%P, 현대백화점 2.84%P, 롯데백화점 1.40%P, NC백화점 1.06%P 순으로 상승했다.

아직까지는 부정률이 10%를 넘지않고 있어 백화점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소비자들이 다시 유턴할수 있는 여지가 큰 셈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 감소는 매장 방문이 줄어서라기보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 폭증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가 한몫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여행객 복귀 등으로 인해 정보 감소가 아직까지는 큰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사회 트렌드가 '소확행'을 추구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만큼 여행 등 타업종과의 컬래버 마케팅 확대, 먹거리 개발 등 매장내 휴게형 서비스 강화, 빅데이터에 근거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고, SNS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주의할 것은 포스팅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백화점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다.

즉 어느 백화점이 긍정어나 부정어와 함께 '우연히' 포스팅돼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천만명의 국민중 단 1천여명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정당 지지율을 발표하는 현행 여론조사에 비하면 빅데이터의 감성어 신뢰도는 충분히 참고할만 하다는게 빅데이터업계 정설로 '감성어'는 이제 중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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