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손보업계, 정보량 크게 늘면 매출도 급증…'삼성화재' 소비자 관심도 하락

12개 채널 대상 '2018.8~10 vs 2019.8~10' 정보량 비교…'KB손보' 정보량 1.35배 폭증

기사입력 : 2019-11-26 10:36:11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글 싣는 순서>

[빅데이터] 손해보험업계 매출 점유율 및 소비자 관심도 비교
[빅데이터] 손해보험 9개사별 호감도 및 인구학적 특성 조사
center
최근 손보업계 주요 9개사가 공시한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원수보험).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DB손보, 현대해상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center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금액과 올3분기 누적 매출 금액 비교. 메리츠화재와 DB손보는 1조원 이상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손해보험업계 주요 9개사가 최근 공시한 올3분기 누적 매출(원수 보험)을 살펴본결과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이 17조4395억원을 기록, 9개사 전체 매출의 23.3%를 차지했으며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14조 869억원(18.8%)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이철영) 12조6397억원(16.9%),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 7조6687억원(10.2%), 메리츠화재해상보험(대표 김용범) 7조4611억원(10.0%),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 5조9716억원(8.0%), NH농협손해보험(대표 오병관) 3조4149억원(4.6%), 흥국화재해상보험(대표 권중원) 3조2604억원(4.4%),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 2조9137억원(3.9%) 순의 매출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증가액과 증가율을 보면 삼성화재는 6719억원(4.0%), DB손보 1조341억원(7.9%), 현대해상은 8989억원(7.6%), KB손보는 3118억원(4.2%), 메리츠화재는 1조2652억원(20.4%), 한화손보는 4132억원(7.4%), NH농협손보는 1988억원(6.1%), 흥국화재는 1435억원(4.6%), 롯데손보는 2610억원(9.8%) 각각 증가했다(위 도표 참조).

메리츠화재의 증가금액과 증가율이 압도적이며 DB손보 역시 1조원이상 늘어 뛰어난 성장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들 업체의 지난해 정보량과 올해 정보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이들 주요 손보 9개사의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이며 비교 조사기간은 2018년 8~10월과 2019년 8~10월이다.

조사 결과 올 3분기 누적 매출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8~10월 정보량은 6만742건이었으나 올들어8~10월 정보량은 5만81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57건 4.2% 줄었다.

center
지난해 8~10월 정보량과 올 8~10월 정보량 비교. KB손보가 배이상 늘어난 가운데, 흥국화재 롯데손보 DB손보등도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현대해상화재의 경우 지난해에는 4만2323건이었으나 올해는 4만6270건으로 3947건 9.3% 늘었으며 DB손보는 지난해 2만4435건서 올해는 3만530건으로 6095건 24.9% 늘었다

KB손보의 지난해 8~10월 정보량은 2만4162건이었으나 올 8~10월에는 5만7008건으로 무려 135.9%(3만2846건)나 폭증했다. 이는 지난 10월 블로그 정보량 폭증탓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블로그 정보량만 3만376건으로 같은 채널의 8월과 9월 각 3천여건 초반에 비해 10배나 많았다.

원문 글을 확인한 결과 '프로배구' 기사량 증가탓도 있지만 '도어락'등 마케팅 정보량이 다수였다. 늘어난 블로그 정보량을 제외할 경우 올해 정보량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KB손해보험의 블로그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다고 볼수 있는 대목으로 향후 이 회사 매출이 어느 정도 속도로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10월 1만9356건이었으나 올해 8~10월엔 2만2401건으로 3045건 15.7% 크게 늘었다.

한화손보는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올 정보량이 줄었다. 지난해 8~10월에는 1만4355건이었으나 올 8~10월에는 1만3446건으로 6.3% 줄었다.

center
지난해 3분기 대비 올3분기 누적매출 증가율 비교/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center
KB손보의 정보량 증가율이 압도적이지만 10월 한달간 스포츠 마케팅 정보 집중으로 인한 정보 왜곡 현상이 한몫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NH농협손보 역시 지난해에는 5533건이었으나 올해는 5317건으로 216건 3.9% 줄었다. 이 회사는 절대 정보량도 1만건에 훨씬 미달할정도로 적기도 하지만 정보량 자체도 줄었다는 점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7160건에서 올해 1만815건으로 3655건 51.4%나 급증했다. KB손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롯데손보도 정보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7236건에서 올 8~10월은 1만356건으로 43.1% 급증, KB손보와 흥국화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9개사중 3분기 누적 매출 증가율 1위(20.4%)인 메리츠화재의 올 8~10월 정보량 증가율은 5위(15.7%), 매출증가율 2위(9.8%)인 롯데손보의 경우 정보량 증가율 3위(43.1%)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 3위(7.9%)인 DB손보의 정보량 증가율도 24.9%로 4위를 나타냈다.

매출 증가율 1~3위 업체 모두 정보량 증가율이 5위안에 들어있는 셈으로 매출 증가율과 정보량 증가율간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풀이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위 그림은 매출액(파란막대)과 정보량 점유율(주황색선) 비교이다. 파란막대가 주황색 선 아래에 있을 경우(즉 매출액 대비 정보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 향후 매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해상화재와 KB손보, 롯데손보 3사는 주황색선이 파란막대 위를 지나고 있어 향후 매출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위 그림은 1년새 정보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KB손보의 정보량 비중이 크게 늘어 삼성화재에 육박하고 있다.

KB손보는 10월 1회성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보량을 늘린다면 향후 매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위 표는 지난해 8~10월 정보량과 올 8~10월 정보량 및 9개사 전체 정보량중 차지하는 점유율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정보량 점유율이 29.5%였으나 올해는 22.8%로 급락, 거의 매출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KB손보의 정보량 점유율 급증(11.7%->22.4%)으로 인해 대부분 회사들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나 DB손보와 흥국화재, 롯데손보의 경우에는 그래도 정보량 점유율이 늘었다.

(다음에는 '[빅데이터] 손해보험 9개사별 호감도 및 인구학적 특성 조사'란 제하의 기사가 게재됩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