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정통 캐주얼 '라코스테' 정보량 최다…'헤지스' 긍정률 최고

본지, 12개 채널 대상 7.28~10.26 조사…20~40대 연령·여성 층이 주 소비자

장순영 기자

2019-10-28 17:49:00

[빅데이터] 정통 캐주얼 '라코스테' 정보량 최다…'헤지스' 긍정률 최고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국내 정통 캐주얼 의류 시장은 동일드방레의 프랑스 의류 '라코스테', 삼성물산의 '빈폴', LF의 '헤지스', 랄프로렌의 '폴로' 등 4개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온라인 정보량은 어떠할까.

빅데이터뉴스는 28일 '폴로'를 제외한 3개 브랜드에 대해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률은 헤지스가 가장 높았고 빈폴이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폴로의 경우 폭스바겐의 폴로 등 의류와는 관계없는 유사 검색어가 많은데다 한국어 특성상 '~폴'로 끝나는 단어에 조사 '로'가 붙은 경우도 검색되는 경우가 많아 통계 정확도 하락으로 인해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키워드 추출 작업이 완전히 끝나는 11월부터는 4개 브랜드를 비교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12개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으로 지난 7월28일(일요일)부터 10월26일(토요일)까지 주간단위량 3개월간의 정보량과 감성어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라코스테가 2만9,343건(44%), 빈폴이 2만2,926(35%), 헤지스가 1만3,585(21%) 건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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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브랜드의 주간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빈폴과 라코스테는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헤지스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보다 강화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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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브랜드의 채널별 정보량을 보면 라코스테와 빈폴은 인스타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헤지스는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 생산량의 경우 라코스테가 가장 적은데 비해 지식인에서는 가장 많아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언론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3개 브랜드 모두 유튜브 정보량은 매우 적은 점은 옥의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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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브랜드의 긍정 정보량을 보면 라코스테외 빈폴은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고 블로그가 뒤를 이었다.

뉴스의 경우 헤지스가 가장 많아 LF 홍보 마케팅 조직의 활발한 활동을 짐작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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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브랜드의 부정어 정보량을 살펴보면 빈폴은 카페에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도 톱을 기록해 긍정적인 늬앙스의 포스팅 강화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헤지스는 부정 정보량이 뉴스를 제외하고는 전 채널에서 가장 적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돋보인다. 이는 아래 차트에서 상세히 확인된다.

참고로 부정률은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라기보다는 브랜드가 실린 글의 늬앙스를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률이 높다고 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반드시 높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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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의 긍정률은 9월이후 업계 처음으로 40%를 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라코스테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칫 20%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움직임이 장기화된다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빈폴은 36%선을 넘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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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감성어 추이를 보면 라코스테의 경우 긍정률은 3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정률은 4%대에서 횡보하다 최근 7%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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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의 주간별 긍정률은 미미하나마 소폭 상승하는데 가운데 부정률이 라코스테의 2배에 가깝다.

중립률은 6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헤지스의 부정률은 라코스테와 비슷할 정도로 낮은 편인데 비해 긍정률은 최고 44.8%까지 치솟은 가운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상승하는 추세로 이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헤지스의 매출 추이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헤지스의 부정률은 라코스테와 비슷할 정도로 낮은 편인데 비해 긍정률은 최고 44.8%까지 치솟은 가운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상승하는 추세로 이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헤지스의 매출 추이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헤지스의 부정률은 라코스테와 비슷할 정도로 낮은 편인데 비해 긍정률은 최고 44.8%까지 치솟은 가운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본지는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들 브랜드를 키워드로 올린 사람들의 프로필을 조사했다.

참고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내더라도 본인의 특정 항목에서만 나타낸 경우가 많으므로 각 항목별 게시자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예컨대 20대의 포스팅이 가장 많지만 기혼자의 포스팅이 평균보다 훨씬 많은 이유도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더라도 각 항목별 추이의 대표성은 여론조사 못지않게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마케팅등에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만하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항목별 데이터 동향은 월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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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브랜드를 키워드로 업로드한 여성의 비율이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7%P 높아 이들 브랜드의 주 소비층이 여성임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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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브랜드의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3개 브랜드 키워드 점유율이 거의 90%에 달할 정도로 많아 20~30대가 주력 소비층임을 짐작케 해준다.

40대도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2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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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3개 브랜드를 키워드로 한 기혼 미혼자의 데이터 점유율 비교를 보면 기혼자는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의 28%밖에 되지 않으나 이들 3개 브랜드 키워드 점유율은 68.8%에 달해 결혼한 사람들도 적극 업로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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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브랜드의 지역별 데이터 점유율을 살펴보면 경기 부산 대구 경남 제주 지역은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점유율보다 높으나 서울은 오히려 낮았다.

인천 충남 대전 울산 충북 광주 경북 전북 강원 전남 세종등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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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브랜드를 키워드로 한 직업군별 점유율을 보면 사업가와 직장인 주부, 방송예술직 종사자 등이 엇비슷하게 업로드하고 있다.

중고교생의 캐주얼 3개브랜드 데이터 점유율은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크게 낮아, 정통 캐주얼 브랜드의 주 소비자층은 20~40대임을 방증해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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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브랜드의 연관관심사는 패션외에 식품/음식, 스포츠/운동, 뷰티, 여행등이 많았다.

문화와 연예는 의외로 연관성이 낮았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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