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下] '증권' 정보, 40~50대 고령자도 많이 업로드…남성 '압도적'

본지, 8개 채널 대상 9월 업로드 현황 조사…서울·경기·인천 70% 달해

장순영 기자

2019-10-21 09:38:35

◆증권업계 빅데이터 분석 게재 순서

<상> 10대 증권사 총정보량 비교

<중> 10대 증권사 각 회사별 분석

<하> '증권' 포스팅 유저 종합분석

8개 채널 대상 연령별 데이터 점유율.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글중 48.5%가 20대였고 10대가 39.3%였으나 '증권' 키워드 포스팅의 경우 20대가 56%로 가장 많아 전체 데이터보다 비율이 더 높았으며 10대는 2.8%에 불과했다. 아울러 30대이상 50대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한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모두 두자릿수 이상이어서 나이 지긋한 증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8개 채널 대상 연령별 데이터 점유율.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글중 48.5%가 20대였고 10대가 39.3%였으나 '증권' 키워드 포스팅의 경우 20대가 56%로 가장 많아 전체 데이터보다 비율이 더 높았으며 10대는 2.8%에 불과했다. 아울러 30대이상 50대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한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모두 두자릿수 이상이어서 나이 지긋한 증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지난 9월 '증권'정보를 많이 올린 연령층은 20대로 나타났지만 40~50대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하면 5배 가량 많이 업로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본지가 지난달(1~30일) 개인 일기형식의 SNS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및 블로그 카페 등을 대상으로 '증권' 키워드 게재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참고로 이 조사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글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프로필이 나타나지 않은 글의 통계가 포함된 것은 아니며 또 항목간 프로필 게재자가 동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목간 관련도는 긴밀하지 않다. 따라서 20대가 가장 글을 많이 올리지만 기혼자 비율이 높은 왜곡현상도 나타나게 된다.

조사 대상 '증권' 정보는 자기자본 상위 10대사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을 비롯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부국증권, KTB투자증권 , SK증권, 한양증권 등 23개 증권사가 포함된 데이터이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8개 채널 대상 연령별 데이터 점유율을 보면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글중 48.5%가 20대였고 10대가 39.3%였으나 '증권' 키워드 포스팅의 경우 20대가 56%로 가장 많아 전체 데이터보다 비율이 더 높았으며 10대는 2.8%에 불과했다.

아울러 40~50대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한자릿수에 불과한 4.1%에 그치고 있지만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24.1%로 나타나 나이 지긋한 증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의 마케팅시 상대적 고연령층을 겨냥한 행사를 벌이더라도 성공 가능성이 클것임을 짐작할수 있다.

성별에 따른 증권 키워드 데이터 점유율.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75.7%가 여성이 올리고 있으나 '증권' 키워드 성별 점유율의 경우 오히려 남성이 71.4%에 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이 데이터는 업로드된 글에 자신의 프로필이 포함된 경우만을 조사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글의 성별 나이 직업등 까지는 알수 없다.
성별에 따른 증권 키워드 데이터 점유율.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75.7%가 여성이 올리고 있으나 '증권' 키워드 성별 점유율의 경우 오히려 남성이 71.4%에 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이 데이터는 업로드된 글에 자신의 프로필이 포함된 경우만을 조사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글의 성별 나이 직업등 까지는 알수 없다.

성별 데이터 점유율을 보면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75.7%는 여성이 올리고 있으나 '증권' 키워드 성별 점유율의 경우 오히려 남성이 71.4%에 달했다. 전체 데이터의 남성 점유율이 24.3%인것을 감안하면 3배이상 게재하는 셈이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이 데이터는 업로드 글에 자신의 프로필이 포함된 경우만을 조사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글의 성별 나이 직업등 까지는 알수 없다.

따라서 조사된 성별 데이터로만 전체 증권 정보의 성별 데이터로 일반화할수는 없지만 여론조사도 표본추출에 의하더라도 적중률이 95%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프로필 데이터의 정확도도 꽤나 높을 것으로 보여 증권 데이터는 남성이 주도한다는 것을 추론할수 있다.

결혼 여부 따른 데이터 점유율 비교.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경우 미혼자가 훨씬 많았으나 '증권' 키워드 데이터의 경우 오히려 기혼자가 71.8%로 나타났다.
결혼 여부 따른 데이터 점유율 비교.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의 경우 미혼자가 훨씬 많았으나 '증권' 키워드 데이터의 경우 오히려 기혼자가 71.8%로 나타났다.

증권 정보를 올리는 사람들중 결혼여부가 나타난 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8%가 기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자는 28.2%에 그쳤다.

전체 데이터의 기혼자 점유율이 28.8%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증권 투자자 상당수가 결혼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지역별 증권 키워드 점유율. 서울시는 전체 데이터 점유율 29.3%보다 훨씬 높은 38.0%를 기록한데 비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제주 강원 경남 전남 등 지방 대부분은 증권 키워드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해 낮았다.
지역별 증권 키워드 점유율. 서울시는 전체 데이터 점유율 29.3%보다 훨씬 높은 38.0%를 기록한데 비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제주 강원 경남 전남 등 지방 대부분은 증권 키워드 점유율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해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수도권이 전체 증권 정보의 70.5%를 차지, 전체 인구 비율을 넘는 포스팅량을 보이고 있다. 또 충남과 경남, 경북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4.5%에 달했지만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전체 인구 비율인 1.4%에도 못미치는 0.9%에 그치고 있다.

울산지역 증권 포스팅 비율도 전체 데이터 1.2%의 3분의 1수준인 0.4%로 가장 적었다.

직업군 별 증권 키워드 점유율. 직장인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16.1%에 불과했으나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45.8%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2위는 사업가 3위는 방송예술직 종사자였다.
직업군 별 증권 키워드 점유율. 직장인의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16.1%에 불과했으나 증권 데이터 점유율은 45.8%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2위는 사업가 3위는 방송예술직 종사자였다.

증권투자자의 직업은 절반 가까이가 직장인이었으며 사업가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전체 데이터 점유율이 16.1%에 그친것과 비교하면 증권데이터 점유율 45.8%는 3배 가까운 수치다.

방송예술직 종사자가 3위를 기록했으며 연구직이 4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5위를 차지했다.

증권 키워드를 포스팅한 누리꾼들은 경제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인 반면 여행 먹방 문화등에 대해서는 전체 누리꾼에 비해 낮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어 여행이나 먹방 연계 마케팅은 다른 분야에 비해 효과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 키워드를 포스팅한 누리꾼들은 경제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인 반면 여행 먹방 문화등에 대해서는 전체 누리꾼에 비해 낮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어 여행이나 먹방 연계 마케팅은 다른 분야에 비해 효과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 키워드를 포스팅한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역시 경제가 1위였으며 기혼자가 많은 프로필 특성으로 인해 교육과 식품/음식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게시자들의 1위 관심사는 문화였으나 증권 키워드 게시자들은 2.8%만이 연관어로 포스팅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권 투자자들은 기혼자가 많고 남성이 여성보다 다량의 글을 올리며 직장인 및 상대적 고연령층 투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마케팅시 참고할만 하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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