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무제한 기자회견 반응…시민들 "근조한국언론"

기사입력 : 2019-09-03 06:49:00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2일 무제한 기자회견에 대한 시민들의 댓글 반응이 뜨겁다.

3일 시민들은 한마디로 "근조한국언론"이란 표현을 썼고 이 키워드는 포털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체적인 반응은 "질문하는 기자들의 수준이 전혀 준비돼있지 않다" "같은 질문을 계속 해댄다" "논리가 없다" "질문하는 기자들의 태도가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때와 너무 다르다"라는 것이었다.

"조국은 변명으로 일관" 같은 의견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유저는 "조국을 처음부터 믿지 않으려고 작정하면 어떤 형식이 되든 어떻게 해명을 하든 결론은 '못믿겠다'로 나오게 되어있다. 오늘 간담회를 잠깐 지켜보면서 느낀건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과 변명이나 거짓말로 포장하는거는 벌써 와닿는 기운이 다르다는 것"이라면서 "더불어 대다수의 기자를 기레기라 부르고 욕하는 이유를 알거 같았다는 점이 씁쓸하지만 (이를 확인하게 된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조국이 꼭 장관이 되어서 개인의 소명이자 개혁을 원하는 대다수 국민의 바램을 이루어주기를 소망한다"고 맺었다.

이 글에 대한 동조는 오전 6시1분 현재 843명, 반대는 43명으로 동조율이 95%에 가까웠다. 20명당 1명만 반대한 셈이다.

또 다른 댓글에서 한 누리꾼은 "수준 낮은 질문에 준비 되어있지않은 미비함에 오만한 권력자를 흉내내는 기레기들의 민낯을 저들이 쏟아낸 각종 가짜뉴스에 많은 국민들은 속절없이 속아넘어갔다 저들의 사악함과 수준을 모른채로 이런 말이 떠오른다.'좋은기레기는 없다 좋은 기레기는 죽은 기레기뿐'이라고 토로했다.

이 글은 오전 6시2분 현재 7398건 찬성에 497건의 반대로 93%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또 한 유저는 "(이번 회견은) 선생님이 초딩이랑 토론하는 느낌"이라고 얘기했는데 이는 7764명 동조에 304명 반대로 95% 이상의 동조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 유저는 "장관 후보 자질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자들 자질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대체 너희들이 쓰는 기사의 사실 확인 취재는 안하냐? 논문이 문제 되면 그 논문 읽어보기라도 했냐? 사모펀드가 뭔지 금융전문가 만나서 공부라도 미리 했냐? 대체 데스크 받아 적고 자극적인 헤드라인 쓰는 기술 외에 니들이 기자라고 할 게 뭐가 있나"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의 댓글을 올렸다.

이 글의 찬성 숫자는 107명에 반대 9명으로 역시 90%의 동조율을 얻고 있다.

"'언론의 조국 보도, 대체 왜 그럴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 오로지 조국을 꼬꾸라뜨려야 한다는 그 욕망, 그것이 언론 보도를 지배하고 있죠"란 댓글에는 189명 찬성에 21명 반대로 정확히 90%의 동조를 얻고 있다.

"분명 조국의 민낯을 보려고 깐 돗자리인데 우리나라 언론의 민낯을 본 것 같다. 이런 타이틀로 기사 내보내는 것도 좀 부끄럽지 않으세요?"라는 성토에는 187명 찬성에 20명이 반대해 역시 90%의 동조율을 얻고 있다.

반대 댓글들도 상당수 있지만 이런 글들은 대개 70% 후반의 지지를 얻고 있어 90~95%의 지지를 얻고 있는 찬성 댓글들에 비해 국민들의 압도적인 성원까지는 얻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조국 반대 댓글들의 찬성 숫자 자체가 1,000명을 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많게는 1만명 이상의 동조를 얻은 조국 찬성 댓글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이 "언론과 국민은 팩트로 이야기하고 당신은 변명으로 일관하네요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군요"란 댓글의 경우 찬성 510명에 반대 134명을 기록, 79%의 동조율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자기가 뭔데 기자회견을 저리도 오래하며 변명만 늘어놓는데…이 또한 직권남용아닌가? 해명은 검찰에서(해야)"라고 성토했는데 찬성 80명에 반대 23명으로 동조율이 77%였다.

한 누리꾼은 "아니, 죄다 모른다 하고 망신창이는 됐지만 자긴 법무장관 해야겠다 하고, 이게 무슨 의혹 해소야, 흙수저들에게 미안?"이라고 얘기했는데 830명 동조에 254명 반대로 동조율이 역시 76%대였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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