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4만4천평규모 힐링파크 ‘롯데몰 수지’ 오픈

김수아 기자

2019-08-29 12:47:00

사진제공 = 롯데자산개발
사진제공 = 롯데자산개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롯데자산개발(대표 이광영)은 오는 30일(금)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 6천여㎡(4만 4천여평) 규모로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원’, ‘롯데몰 은평’에 이은 롯데몰 4호점이며, 지난 2016년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신규 점포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몰 4개점과 롯데피트인 2개점(동대문점, 산본점) 등 총 7개 점포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롯데몰 수지’ 오픈으로 용인시 수지구 일대의 역세권·몰세권 퍼즐이 완성돼 생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반경 1km 내 아파트 2만 세대는 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을, 5km 내 63만명은 ‘몰세권’의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된 ‘롯데몰 수지’는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강남역에서도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몰 수지’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 약 1,700여대 규모이다.

총 2천여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하며 쇼핑, 외식, 문화, 교육,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편의/민원 서비스 시설까지 한데 모아 놓아 거대한 도시를 방불케 한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약 3만5천여㎡(1만 1천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1천여㎡(3천200여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에 자리잡았고, 시네마는 5층에 총8관 1,30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어린이 고객 세분화

‘롯데몰 수지’는 어린이 고객을 영유아부터 유소년까지 세분화하여 몰링테인먼트(Malling+Entertainment)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복합쇼핑몰에 최초로 생긴 아이스링크장이 눈길을 끈다.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영웅 전이경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함께 개장하는 1,500여㎡(약 450평) 규모의 프리미엄 아이스링크(4층)에서 고객들은 사시사철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장비 숍과 라커룸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정식 아이스링크의 사이즈에 비해 길이가 짧은 하프 링크(30m x 20m)로 디자인을 해 유치부 및 초등부 저학년 대상으로 효과적인 강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아이스하키 강습과 클럽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급의 수준 높은 지도력을 지닌 코칭 스태프의 지도로 어린이들이 해당 종목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눈높이 프로그램부터 성인부 강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동계 종목뿐 아니라 필라테스 레슨까지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자랑하며, 1일 체험도 가능하다. 주중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이고,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암벽등반, 로프 클라이밍부터 유격코스, 바운스링까지 갖춘 스포츠 파크 ‘챔피언 더블랙벨트(Champion The Black Belt, 4층)’도 선보인다. 활동적인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도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레저/액티비티 명소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친화 공간도 매력적이다.

모험·탐험형 키즈파크 ‘타이니 키즈파크(3층)’는 약 1천100여㎡(330여평) 규모로 총 15개의 시설, 25종의 콘텐츠를 갖추었다.

인터렉티브 아트·시그니처 놀이 콘텐츠 공간 ‘미스터리 존’, 커다란 계곡과 광산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신체놀이 콘텐츠 공간 ‘액티비티 존’, 긴급상황 대처법, 마음 상태 등을 알아보는 롤플레잉 콘텐츠 공간 ‘세이프티 존’, 어린 모험가들을 위한 롤플레잉, 기초과학 놀이 공간 ‘영유아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유아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 ‘베이비아일랜드(3층)’는 회전목마, 꼬마기차, 코인라이더 등을 선보인다.

놀이체험형 키즈 아카데미 ‘짐보리(3층)’ 등도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모차를 고르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3층 유아휴게실에는 벤츠 유모차, 쌍둥이 유모차 등 150여대의 다양한 유모차가 몰링맘을 기다리고 있다.

◆ 4차산업혁명 트렌드 선도, 쇼핑몰 전체가 DT(Digital Transformation)!

높이 24m로 1층에서 4층을 관통하는 유통 시설 최고 높이의 LED 전광판인 ‘미디어타워’ 또한 ‘롯데몰 수지’만의 자랑이다.

‘롯데몰 수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시계탑 영상인 ‘타임 투 펀(Time to Fun)’, 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대규모 벽면 녹화를 디지털로 연출한 미디어아트 ‘수지 포레스트’, 보석의 결정체가 움직이는 연출을 통해 ‘롯데몰 수지’에서 즐기는 화려한 쇼핑의 이미지를 표현한 ‘샤이닝 타워’, AR 기술을 통해 외계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 UFO’, 두 팔을 높게 들어 타워에서 떨어지는 공을 맞추는 게임을 즐기는 ‘매직 서커스 게임’ 등 이색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4층 그린홀 수벽을 꾸미는 트랜스포머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중세시대부터 조선시대, 서유럽 아줄레주(azulejo, 포르투갈의 독특한 타일 장식) 스타일의 공간까지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타일 아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롯데몰 수지’ 내 층별 디자인 콘셉트와 어우러진 AR(증강현실) 존도 구성했다. 고객들은 열대과일, 해적, 사파리, 40여년 전 용인의 모습 등을 AR로 체험하며 디지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AR 게임뿐 아니라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과 영상도 남길 수 있다.

또 테슬라 전기충전소(지하 6층) 및 일반 전기차 충전소(지하 2층) 총 16대를 설치했고, 카셰어링 서비스(그린카)도 선보인다. 카카오T를 통한 주차료 자동 결제로 무정차 출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쇼핑몰 곳곳에서 최첨단 ICT와 몰링 편의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체제를 구축했다.

◆전국 유명맛집, 뉴트로 식당가 등 이색 먹거리 총집결

취향 저격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퍼플독 와인 플레이스(4층)’는 와인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와인 전문 카페다. 기존 와인바나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달리 캐주얼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이곳은 와인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고, 정기적으로 와인 시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뿐 아니라 디저트와 식사까지 즐길 수 있으며, 혼술족을 고려해 1인 패키지(와인 한 잔+안주) 구성도 선보인다.

전국 유명맛집이 한데 모인 지하 1층 ‘Food Avenue 23’에는 테마별로 다양한 형태의 맛집을 선보였다.

숫자 23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했다는 것과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롯데몰 수지’의 위치를 상기하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서울 3대 함흥냉면 명소로 이번에 분점 1호점으로 선보이는 ‘명동함흥면옥’, 반세기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밀국수 전문점 ‘송옥’, 건강식 두부를 맛볼 수 있는 ‘두부공작소’, 40년 전통의 육개장칼국수 원조맛집 ‘문배동육칼’ 등의 한식부터 중식 4대 문파로 꼽히는 유방녕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신차이’, 인도 음식점 ‘강가’의 신개념 익스프레스 매장 ‘강가 더 키친’, 수제 버거 전문점 ‘블랙마스터버거’, 회전초밥 전문점 ‘갓덴스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몰링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산 지역에서 빵지순례 열풍을 일으켰던 ‘이성당’, 부산의 유명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 김포에서 30년 이상 명성을 쌓아온 닭강정 맛집 ‘김순례닭강정’ 등 전국 팔도 유명 먹거리를 집대성했다.

옛거리 정취를 자아내는 4층 ‘수지食당가’에도 이채로운 맛집이 가득하다. 뉴트로(new-tro) 감성을 담은 ‘수지食당가’에서는 미디어에서나 접할 수 있던 옛 7080거리를 재현했다.

삼계탕 전문점 ‘백년백세 백년삼계탕’, 명품 미역국 브랜드 ‘풍원장 미역국정찬’, 용인 지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얻은 냉면 전문점 ‘칠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2019년 빕 구르망(Bib Gourmand, 3만원대 이하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레스토랑’에 선정된 칼국수·만두 전문점 ‘황생가칼국수’ 등이 먹거리의 풍성함을 더했다.

◆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에서 ‘몰스타그램’ 즐겨요

3층에 있는 ‘자주’, ‘까사미아’와 4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에서는 ‘나심비(나+심리+가성비)’를 충족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득템할 수 있다.

또 3층에는 책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 1인 미디어 MCN 비즈니스 전문기업 미디어자몽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4층에는 레트로풍의 식품 편집숍 ‘슷-퍼마켓’, 스페셜티 커피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악 쉼터 ‘대중음악박물관’, 정기적인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가 열리는 ‘수수가든’, 어른아이 감성놀이터를 추구하는 감성책방 ‘놀멘서가’, 주전부리와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랭스낵’ 등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명소가 다채로이 입점해있다. 도시 농부 아카데미 진행을 예정 중인 ‘옥상텃밭’도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도 ‘롯데몰 수지’에 총집결한다. ‘H&M(지하1층)’, ‘COS(1층)’, ‘자라(1층)’ 등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자리잡았다.

이들 SPA브랜드들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해 각기 다른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킨, 헤어, 바디케어 브랜드 ‘이솝(1층)’, 성별과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MAC(1층)’, 친환경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러쉬(1층)’, 20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수제 비누 ‘랑팔라투르(1층)’ 등도 트렌디한 몰고어(mall-goer)의 취향을 저격할 채비를 마쳤다.

◆ 지역상생으로 용인 지역에 녹아들다

‘롯데몰 수지’는 쇼핑몰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역상생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 먼저 쇼핑몰에서 ‘찾아가는 경찰 민원 서비스’를 기치로 미아찾기와 일반 민원상담, 절도 및 추행 신고 등까지 해결해주는 ‘쇼핑몰 속 경찰서(2층)’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을 위해 ‘커뮤니티센터(3층)’의 문을 활짝 연다. 쇼핑몰 내 교육장을 노래 교실,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 지역 주민들의 배움 및 소통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롯데몰 수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고품격 문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취향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4층 그린홀은 4천여권의 책이 비치된 무료 도서관이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강연이 열리고 시식 및 휴식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울러 지역 밀착형 MD 구성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다른 곳에 갈 것 없이 ‘롯데몰 수지’에서 논스톱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하 1층의 부동산 중개업소, 세탁소, 동물병원, 1층 네일숍, 2층 바버숍, 3층 마사지숍 등을 입점시켰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도와 주는 공원 같은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몰링 시티(Malling City)’를 창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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