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대구 하늘에 '두루마리 구름'이 떴다. 처음보는 듯한 신기한 모양의 구름은 시민들의 손을 바바삐 움직이게 했다.
'두루마리 구름'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을 말하며 이 구름은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되어 나타난다. 갑작스런 구름 현상에 시민들은 전조현상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조현상 중 가장 다표적인 구름은 지진운(구름)이다. 지진운은 2008년 쓰촨 성, 2010년 아이티, 2011년 동일본 등의 대지진 전에 동일한 모양의 구름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한편 대구 구름에 감탄을 자아낸 시민들은 "갑작스런 두루마리 구름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자연의 위대함을 또 한 번 느낀 하루다", "sns에 하루종일 하늘 사진이 올라온다. 날씨가 계속 좋았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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