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미(ECOMI), 디지털 수집품 시장을 점유하는 프로젝트

2019-04-24 15:38:10

이코미(ECOMI), 디지털 수집품 시장을 점유하는 프로젝트
[빅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어벤저스 개봉과 함께 마블 세계관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마블은 대표적인 캐릭터 기업이다. 마블 세계관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의 판권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는 영화뿐 아니라 피규어, 게임 등으로 다채롭게 사용되고 있다.

캐릭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상품 시장의 규모는 3년 내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옛날과 달리 요즘은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일종의 취미로 인정되고 있다.

이른바 키덜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유가 가능해졌다. 이를 디지털 수집품 시장을 조성하려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이코미 콜렉트다.

이코미 콜렉트는 싱가폴에 설립된 프로젝트로 뉴욕, 뉴질랜드, 타이완,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코미 콜렉트에게 수집품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취미 활동이다. 디지털 수집품은 앞으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코미는 티비프로그램과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에버그린 캐릭터, 디지털 아트를 포함한 5가지 주요 카테고리의 고급 디지털 수집품 시장을 점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수집품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코미는 다양한 라이선스를 계약 및 MOU 단계에 이르고 있다. 카툰네트워크를 비롯해 캡콤, 몬스터헌터, 헬로우키티, 아톰 등 유명 캐릭터의 라이선스를 이코미 콜렉트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콜렉트는 분산 원장 기술로 소유권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코미 콜렉트는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수집품을 생성하게 된다. 각 단계마다 숫자나 희소성 크기가 달라진다. 희소성 단계에 맞는 디지털 수집품이 생성되게 된다.

게다가 위조 방지를 위한 기술을 통해 해킹과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다. 방대한 연산력과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코미 콜렉트 생태계에서는 사용자 간 분장 원장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쉽게 디지털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이코미는 “다양한 캐릭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를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하는 시장의 크기는 3년 내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 회사들과 계약 및 MOU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토큰을 이용한 캐릭터 소유권 시장의 전망은 밝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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