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시티, 블록체인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변화를 가져온다

이병학 기자

2019-02-20 11:36:55

베라시티, 블록체인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변화를 가져온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등장하면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최근 동영상 플랫폼 정책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으면서 유튜브를 비롯한 중앙집중식 플랫폼의 콘텐츠 검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일종의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를 제한한다. 아무리 크리에이터가 알고리즘을 따른다고 해도 이런 콘텐츠를 금지하거나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원을 막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가끔 크리에이터와 동영상 플랫폼 간의 갈등이 드러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동영상 플랫폼과의 갈등을 크리에이터는 숙명처럼 안고 간다. 그러나 이 갈등 속에서 언제나 약자는 크리에이터다. 동영상 플랫폼이 중앙집중식 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잘 못 보이게 되면 해당 플랫폼에서 영원히 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와 광고주로 이어진다. 광고주의 경우 플랫폼의 중재가 없으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에 광고를 붙일 수 없다. 또한 시청자는 크리에이터의 이탈이 자신이 매일 찾아보던 콘텐츠의 삭제로 이어진다. 세 주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다.

이에 떠오르고 있는 방식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기존 중앙집중식 동영상 플랫폼이 가진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탈중앙화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알고리즘이나 본사의 정책이 아닌 시청자, 광고주, 크리에이터가 합의한 틀에 따라 콘텐츠 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로서는 알고리즘에 대한 걱정없이 콘텐츠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몰입한다. 또한 시청자는 기존 크리에이터가 사라질 염려가 없다. 광고주는 플랫폼을 거치지 않더라도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에 광고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베라시티(Verasity)다. 베라시티는 베라플레이어를 비롯해 특허 출원 중인 PoV와 같은 기술을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특히 PoV 기술은 정확하고 안전하게 잠재 고객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베라시티(Verasity)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동영상 플랫폼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라토큰을 이용한 토큰 이코노미를 도입해 시청자도 수익의 일부를 공유받게 된다.

시청자는 광고를 보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대가로 토큰을 받는다. 이 토큰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 크리에이터로서는 플랫폼이 아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광고주는 직접 크리에이터와 접촉할 수 있다. 급여를 비롯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에 광고를 붙일 수 있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베라시티(Verasity)는 “기존 동영상 플랫폼이 가진 단점을 블록체인으로 풀고자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영상 플랫폼 분야에 새로운 혁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라시티는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동영상 플랫폼 구축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 베라시티가 새로운 강자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라시티(Verasity)는 고유의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사용해 만든 것이 바로 제네시스 플레이어다. 세계 최초의 보너스 시청 기능을 갖춘 비디오 플레이어인 제네시스 플레이어는 베라시티 프로토콜을 이용해 안정적인 비디오 재생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