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프롭테크에 앞장서는 P2P 데일리펀딩

이병학 기자

2018-12-24 09:00:00

사진출처=데일리펀딩
사진출처=데일리펀딩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요즘 부동산 시장의 핫한 키워드는 ‘프롭테크(Proptech)’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에 IT기술이 합쳐진 하나의 서비스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오프라인 매매 거래 중심이었던 부동산업계가 인터넷을 활용한 중개·임대 서비스, 담보 가치 평가를 이용하며 새로운 IT 시장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프롭테크 분야의 중소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자금, 시설, 인력 면에서 한계를 가지는 것이 현주소다. 따라서 혁신적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목받고 성장하기 위해 정부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듯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도입한 기업 수가 10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 발맞춰 P2P금융 데일리펀딩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정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의 기업부설연구소는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의거 연구소 인적·물적 요건을 충족하여 설립되었다.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정부 지원 제도에 따라 데일리펀딩은 인력지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아 이에 힘입어 사세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종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 수집과 IT 기술을 접목하여 담보평가 시스템을 고도화시키며 이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심사 과정을 거친 안전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펀딩 이해우 대표는 “현재의 부동산 개발 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사업수지 분석, 가치 평가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지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한 IT 기술의 접목으로 빠른 담보가치 산정과 고도화된 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통해 R&D를 강화하고 핀테크를 넘어 프롭테크를 선도하는 벤처기업 데일리펀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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