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좋은 핸드메이드", "먹거리로 장난질 하다니"...미미쿠키, 대기없기 구하기 힘들다는 유기농 과자의 술수

조아라 기자

2018-09-26 21:59:39

사진=커뮤니티 캡처
사진=커뮤니티 캡처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수제쿠키로 유명한 '미미쿠키'가 코스트코와 이마트 등에서 파는 제품을 구매해 다시 포장해 되판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미쿠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해명이라고","사기권장?? 저런 허울좋은 핸드메이드. 유기농 단어에 홀려서 무분별한 소비하면서 아이 건강 말하면 너무 얊팍하지않음?","먹거리 장난질하는 인간들은 정말 정말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의 사진을 비교하며 두 제품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공지를 통해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사용하고 있는 생지가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한 미미쿠키에서 판매 하고 있는 롤케이크도 코스트코가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과 동일하다는 의혹에 결국 회사 측은 "롤도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 진작 밝히려고 했지만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일부 소비자는 "미미쿠키 측의 황당한 판매 행위를 소비자 고발 혹은 법적 조치 형태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응을 보였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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