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설' 이강인, "가족 스페인 생활비 전액 지원+재계약시 1300억원" 급이 다른 대우

홍신익 기자

2018-07-02 23:10:15

ⓒ TV조선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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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의 귀화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스페인 현지 매체는 스페인 축구협회가 수년 간 이강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스스로는 귀화까지 생각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이 소식만으로도 국내 여론의 설전을 불러왔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월반을 거듭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하자 FC 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빅클럽이 눈독을 들였고, 발렌시아는 2013년 이강인 가족의 스페인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6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또 지난 5월 사바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최대 1억유로(약 1300억원)가량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은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은 어린 시절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해 이강인을 가르친 김병지 해설위원과 유상철 울산대 감독은 이강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했다"고 설명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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