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 빅테크 약세에 보합권 숨고르기…9116선 등락

유명환 기자

2026-06-23 09:24:52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속 개인이 1.4조 방어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코스닥지수는 9.76포인트(1.01%) 내린 958.64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코스닥지수는 9.76포인트(1.01%) 내린 958.64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전날 사상 첫 종가 9100선 돌파에 이어 코스피가 간밤 미국 대형 기술주 동반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02%) 오른 9116.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34%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약세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979억원과 13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4622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41% 하락)와 삼성전자(0.85% 하락)가 내리막을 걷는 반면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부각으로 5.7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생명(7.99%) △삼성물산(5.77%) △두산에너빌리티(3.93%) △LG에너지솔루션(1.95%)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기(-5.16%) △현대차(-1.38%) △기아(-0.79%)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1.49포인트(0.15%) 내린 966.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과 133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는 △알테오젠(2.00%) △에코프로(0.96%) △HLB(3.94%) △리가켐바이오(4.71%) 등이 강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주성엔지니어링(-3.23%) △원익IPS(-0.99%) △파두(-3.8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539.4원에 개장했다. 전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이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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