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브레이크 공급 확대…앨라배마 생산 거점 주목
![강종구 HL만도 세일즈 디렉터(왼쪽), 에릭 슬로슨 생산팀장, 제프 폰티우스 연구개발(R&D) 디렉터, 김재혁 부사장, GM 킴벌리 하우트 글로벌 섀시 구매 디렉 터가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만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091423480339400ecbf9426b211234201108.jpg&nmt=23)
HL만도는 이번 수상으로 2020년부터 6년 연속, 통산 12번째 GM 우수 협력사 선정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재혁 HL만도 미주지역 대표 부사장과 강종구 세일즈 디렉터, 제프 폰티우스 연구개발(R&D) 디렉터, 에릭 슬로슨 생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 분야는 브레이크 제어 부문이다. HL만도는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안정적인 품질, 현지 대응 역량, 공급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제품은 모터 온 캘리퍼(MoC) 방식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만 연간 740만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HL만도의 북미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L만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주요 매출처 중 GM을 포함한 북미 OEM 비중은 약 27%(2025년 기준) 수준이다.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비중(약 43%)에 이어 핵심 고객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HL만도는 미국 현지 생산 제품을 북미 GM 공장에 직접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관세와 공급망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북미 현지 생산과 조달 비중을 확대하면서 이 같은 생산·납품 구조가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브레이크 제어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빨라지면서 브레이크 시스템이 단순 기계식 부품을 넘어 차량 안전성과 자율주행 구현을 좌우하는 핵심 전자제어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HL만도는 사업보고서에서 GM그룹 주요 협력사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전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선행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전동화 부품, 모터 등 신규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혁 HL만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북미 거점 전략이 이룬 쾌거"라며 "GM이 협력사 핵심 역량으로 제시한 빠른 실행력, 위기 극복력, 혁신 역량, 민첩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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