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누적 수주 83억 달러, 목표 60% 안착

발주처의 착수지시서(Notice To Proceed) 발급 이후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도 일정은 2030년 7월이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바다 위에 떠 있는 LNG 공장이다. 쉽게 말해,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해 액화(LNG)하고 저장·운반까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바다에서 가스를 채굴하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보낸 뒤 액화·저장해야 했다. 하지만 FLNG는 다음 모든 과정을 한 배(해상 플랜트) 안에서 처리하므로 육상 기지에 비해 건조 비용과 다스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FLNG는 크게 채굴, 정제, 액화, 저장을 수행한다. 채굴은 해저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끌어올리는 것이며, 정제는 불순물 및 수분을 제거한다. 액화는 가스를 냉각시켜 부피를 600분의 1로 축소한 액체 상태의 LNG로 변환하고, 저장 및 하역 그리고 LNG를 탱크에 저장했다가 전용 운반선(LNG선)에 싣는 것이다.
FLNG의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데로 해저 파이프라인이나 육상 액화 플랜트를 따로 건설할 필요가 없어 인프라 비용과 환경 훼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체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서 가스전의 매장량이 고갈되면 다른 해상 가스전으로 이동해 재설치가 가능하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심해나 악조건의 해역에서도 가스 개발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압도적인 FLNG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검증된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FLNG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실적은 총 28척, 83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60%를 기록하고 있다.
상선 부문은 LNG운반선 13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6척 등 50억 달러로 수주목표 57억 달러의 88%, 해양 부문은 FLNG 1기 등 33억달러로 수주목표 82억달러의 40%를 달성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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