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미야코지마 2년 만에 탑승객 16만명…일본 10개 도시 노선망 완성

조재훈 기자

2026-06-01 10:44:13

진에어 B737-800. /이미지=진에어
진에어 B737-800. /이미지=진에어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진에어가 인천-미야코지마 노선 취항 2주년을 맞아 누적 탑승객 16만명 돌파를 공식 발표했다. 진에어의 일본 취항지는 현재 10개 도시로 국내 LCC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1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야코지마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60% 급증해 전체 이용객이 51만2000명을 넘어섰다.

진에어는 인천 노선에 이어 지난 4월 2일 부산(김해)~미야코지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영남권으로 하늘길을 확장했다. 현재 인천발은 매일, 부산발은 주 2회(목·일) 운항한다. 진에어의 일본 정기 취항지는 삿포로(신치토세), 도쿄(나리타), 나고야, 다카마쓰,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이시가키지마, 오사카(간사이), 기타큐슈,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총 10개 도시다.

일본 노선의 수익 기여도는 이미 전체 여객 매출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2025년 기준 일본 노선이 진에어 여객 전체 수익의 44%를 점유하며 전년 대비 4%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일본 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국내선(+10%)과 중국 노선(+12%)도 함께 늘었으나 동남아 노선 매출은 23% 감소했다. LCC 간 공급 과잉이 심화된 동남아 시장에서 이탈한 수익을 일본 노선이 사실상 대체하고 있는 구도로 풀이된다.

진에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급감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부터 항공유 가격 상승이 본격 반영되면서 연간으로는 영업적자 8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에어는 미야코지마 2주년을 기념해 현지 최대 숙박 체인인 시기라 세븐 마일즈 리조트 그룹과 단독 제휴를 맺고 리조트 내 부대시설 10% 상시 할인, 5kg 추가 수하물 쿠폰 등 프로모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인천~미야코지마 단독 직항 노선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 덕분에 누적 탑승객 16만 명 돌파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혜택과 편안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매일 운항,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하며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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