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시총 7000조 첫 돌파…8거래일 만에 1000조 폭증

유명환 기자

2026-05-11 10:32:14

코스피 6367조·코스닥 670조…반도체 신고가 행진이 견인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31p(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p(0.43%) 오른 1212.88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31p(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p(0.43%) 오른 1212.88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6000조원 고지를 밟은 지 불과 8거래일 만에 1000조원 가까이 불어난 경이로운 속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의 신고가 행진이 결정적 동력으로 작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7037조797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역사상 시총 총합이 7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총이 6367조6억원으로 전체 덩치를 키웠고 코스닥은 670조797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시총은 지난달 27일 사상 첫 6000조원 시대를 연 이후 보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앞자리를 바꾸며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수도 연일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한 7780.75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한때 78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국내 대형주로 집중된 것이 이번 시총 7000조원 달성의 결정적 동력이라고 분석한다.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 반도체 시장의 미래가치에 집중 베팅하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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