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164%·연초 이후 58%…인터넷 ETF 16개 중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액은 2533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의 자체 AI 생태계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로 단일 빅테크 기업이 아닌 그 생태계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 구조다.
순자산 급증의 배경에는 지난해 말 단행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의 전략 투자사 가운데 기술 성장성과 생태계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 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371억원을 넘어섰다.
수익률 성과도 가파르다. 한국거래소 기준 이 상품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61%와 164.38%이며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42.43%에 달한다. 비교지수(BM) 대비 각각 41%p와 79%p, 44%p 이상 초과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성도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른다. 해당 상품은 △구글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AI 반도체 TPU(텐서처리장치) 생태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ARM 홀딩스 △TTM 테크놀로지 등을 담고 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집계된 인텔도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난 4일 편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전략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책임운용역인 김원재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구글은 AI 인프라 풀스택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진화하며 기술 패권의 선두에 서 있다"며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구글이라는 단일 종목을 넘어 구글의 영향력이 미치는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액티브 ETF의 장점인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향후 구글이 투자한 핵심 기업과 생태계 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종목을 기민하게 편입할 예정"이라며 "AI 시대 기술 산업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구글과 밸류체인 기업의 수혜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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