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스 PC방 인천 아라역점, 체류형 특화 매장으로 시장 공략

황인석 기자

2026-03-27 10:53:00

레드포스 PC방 인천 아라역점, 체류형 특화 매장으로 시장 공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국내 PC방 산업의 생존 전략이 기존의 회전율 중심에서 ‘체류 시간 극대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장시간 몰입을 요구하는 PC 기반 게임들이 다시 부상하면서, 이용자를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레드포스 PC방은 인천 아라역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인천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게이밍 사양을 구축,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장기 체류 이용자들을 정조준했다.

매장 내부에는 큐닉스, 벤큐, 에이수스 등 글로벌 게이밍 기어를 전 좌석에 배치해 최상의 몰입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1인 전용석부터 커플석, 독립된 팀룸까지 공간을 세분화하여 다양한 이용 패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 게임 시장은 ‘가벼운 모바일’과 ‘깊이 있는 PC’로 이용 구조가 이원화되는 추세다. 특히 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PC 플랫폼에서의 장시간 플레이와 과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점유율 약 20%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고, 아이온2 등 주요 신작들도 PC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게임사들 역시 차기작을 PC·콘솔 기반의 체류형 콘텐츠로 개발하며 시장의 변화를 견인 중이다.

이처럼 게임 구조 자체가 장시간 이용을 전제함에 따라, PC방 가동률 역시 체류 기반의 이용 패턴과 밀접하게 맞물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닌, PC방 산업의 ‘구조적 성장’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레드포스 PC방 인천 아라역점, 체류형 특화 매장으로 시장 공략

레드포스 PC방은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먹거리와 휴식, 브랜드 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한 게임 장소를 넘어 K-PC방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레드포스 PC방 관계자는 “PC방이 단순한 게임 공간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 경험과 매장 운영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K-PC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 시장 또한 시설 투자 위주에서 운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중심으로 기준이 바뀌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공동 운영하는 레드포스 PC방은 로열티 무상 정책 등 점주 친화적인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특히 1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점주들의 재창업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는 점은 고사양·체류형 전략의 안정성을 입증한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PC방 시장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단순한 시설 경쟁을 넘어, 브랜드와 운영 시스템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검증된 모델과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갖춘 피시방 창업 브랜드에 대한 창업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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