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제총조사’ 본격화…국가데이터처, AI 기반 조사체계 도입

황인석 기자

2026-03-25 17:07:00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5일 대전시 서구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업앤컴퍼니 제공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5일 대전시 서구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업앤컴퍼니 제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본부를 출범시키고 조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조사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신산업 변화 반영을 강화해 국가 전략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국가데이터처는 25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시도 통계책임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출범식’을 열고 향후 조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5년 주기로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산업별 규모, 고용, 생산, 비용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산업 및 지역 경제 구조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로봇 등 신기술 발전과 신산업 확대에 따른 사업체 경영활동 변화가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조사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본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6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온라인(PC·모바일) 조사가 병행 운영된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의 방문 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온라인,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활용한 스마트 조사 방식을 병행 적용한다. 비대면 조사 비중 확대를 통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조사에는 공무원 약 1000명과 조사요원 약 1만4000명이 투입된다. 전체 예산은 약 663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최근 기업의 정보보호 의식 강화로 응답 거부 사례가 증가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조사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조사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했다. 행정자료로 대체 가능한 항목은 조사 문항에서 제외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또한 AI 기반 콜센터(보이스봇·챗봇)를 통한 응답 지원과 산업분류 자동화 기능을 도입해 조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모바일·웹 기반 조사 확대도 참여 편의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현장 조사 환경 개선을 위해 조사원 교통보조비를 신설하고 적정 업무량을 배정했으며, 종이 조사표 가독성 개선과 안전용품 지급 등 현장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안형준 처장은 “경제총조사 통계는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산”이라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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