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코리아, 한국 사진가 세계 무대 진출 돕는 ‘글로벌 마일리지상’ 신설

황인석 기자

2026-03-19 19:17:00

국내 유망 사진가들의 해외 전시 및 글로벌 사진계 네트워크 형성 전폭 지원
첫 프로젝트로 일본 ‘교토그라피’ 연계 ‘KG+’ 전시 대관 및 제작비 지원

후지필름 코리아, 한국 사진가 세계 무대 진출 돕는 ‘글로벌 마일리지상’ 신설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국내 사진가들의 활동 영역을 해외로 넓히기 위한 ‘후지필름 글로벌 마일리지상’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국제적인 사진 축제에 참여해 세계적인 기획자 및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보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 사진 페스티벌 ‘교토그라피(KYOTOGRAPHIE)’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인 ‘KG+’를 통해 시작된다. ‘KG+’는 교토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국적의 사진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공모는 만 39세 이하의 한국 국적 사진가라면 장르나 주제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3월 29일까지이며,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인은 4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오는 5월 9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교토 ‘마로니에 전시장’에서 열리는 개인전 개최 자격이 주어진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장 대관부터 작품 프린트, 액자 제작 등 전시 준비 전반을 지원하며,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비 100만 원을 함께 지급한다. 또한 사진 전문 매체 ‘월간사진’과의 특집 인터뷰 및 ‘후지필름 포토페스타 2026’ 글로벌 네트워크 전시에 한국 대표 작가로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된다.

심사위원진은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차 심사는 네덜란드 월드프레스포토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작가가 맡으며, 2차 심사는 현재 뉴욕타임스에서 국제 뉴스와 특집 보도를 담당하고 있는 강상숙 포토 에디터가 진행해 전문적인 검증을 거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글로벌 마일리지상은 한국 사진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와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사진 페스티벌 및 글로벌 플랫폼과 적극 소통하며, 국내 사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세계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그동안 단순한 광학 기기 제조사를 넘어 사진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글로벌 마일리지상’ 역시 국내 작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자생력을 확보하고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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