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신흥테이프, 테무 기반 B2C 사업 확대

황인석 기자

2026-03-18 15:02:58

테무 스토어에서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신흥 반품테이프
테무 스토어에서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신흥 반품테이프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경북 김천 소재 테이프 제조사 신흥테이프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를 활용해 소비자 대상(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흥테이프는 기업 및 도매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른 개인 소비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 채널 다변화를 추진했다.

회사는 2017년 설립 이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80m 박스 테이프를 900원에 출시하며 기존 시장 가격 대비 낮은 수준으로 공급해 수요를 확보했다.

이후 기업 고객 중심의 주문이 이어졌으나,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로 광고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B2C 확대에 제약이 발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고비는 매출의 약 20% 수준까지 증가했다.

신흥테이프는 2025년 7월 경상북도의 ‘경북세일페스타’ 참가를 계기로 테무에 입점했다. 테무의 로컬 셀러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대상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점 이후에는 전담 지원팀과 협력해 상품 구성과 검색 노출 전략을 개선했으며, 소비자용 제품군을 추가로 확대했다. 반품 표시 테이프, 야광 테이프, 휴대용 커터기 등 일상 활용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했다.

그 결과 테무 스토어 매출은 입점 초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문 증가에 따라 전담 인력도 추가 채용됐다. 특히 B2C 중심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테이프는 향후 맞춤형 인쇄 테이프와 문구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준필 대표는 “플랫폼 기반 판매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제품 기획과 판매 전략에 이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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