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호·송홍민 득점, 약 3,000여 명 관중 관람
오는 22일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3라운드 경기 예정

진천 HR FC는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금산인삼FC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기장군민축구단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경기 결과로 개막 2연승 및 승점 6점을 확보하며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진천 HR FC는 물류기업인 HR그룹㈜의 자회사 HR레포츠㈜가 운영하는 축구단으로, 현재 K4리그에 소속된 팀 가운데 유일한 기업 구단이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중원에서 압박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공수 전환 속에서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48분, 공격수 김태양이 상대 골키퍼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미드필더 홍수호가 공을 탈취해 우측 골대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51분에는 주장 송홍민이 추가골을 득점했다. 상대 진영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중 수비수가 처리한 공을 송홍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3분 사이 연이어 두 골이 득점되면서 경기장을 찾은 약 3천여 명의 관중들로부터 호응이 일었다.
진천 HR FC는 이후 수비 중심의 운영으로 리드를 유지했으며, 선발 골키퍼 김성훈이 실점을 막아내며 경기에 기여했다.
경기 후 홍수호 선수는 “상대 골키퍼가 다급해진 순간을 노려 문전으로 쇄도했고, 빠른 발을 이용해 훈련한 대로 공을 가로챌 수 있었다”며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팬들의 성원에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득점왕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가골을 기록한 주장 송홍민 선수는 “홈 개막전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평소 연습한 대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팀의 주장으로서 감독과 코치진을 잘 보필하고 팀을 잘 이끌어, 팀의 목표인 우승과 동시에 리그 승격을 위해 매 경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홍수호 선수와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주장 송홍민 선수는 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공동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유상수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반전에는 부상 선수와 컨디션 난조로 경기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선수들이 훈련했던 대로 잘 수행해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천 HR FC는 오는 22일 남양주시종합운동장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과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리그 2위를 기록한 팀과의 경기인 만큼, 해당 경기 결과가 향후 리그 순위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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