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확대 추진… 공동체 복지 기반 다진다

박경호 기자

2026-03-04 15:22:13

20개 마을 발굴 후 전남도 컨설팅 신청… 2030년까지 단계적 확산 계획

담양군청 전경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사진제공=담양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담양군이 주민이 중심이 되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의 공동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협동조합이 잡종지 등 공동 부지에 300kW 이상 1MW 미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환원 사업에 활용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2,500곳, 전라남도는 500곳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정부 정책 기조와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출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개 마을을 발굴했으며, 지난 2월 말 전라남도 컨설팅 대상지로 신청을 완료했다.

향후 유휴부지 확보 여부와 한전 전력 계통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중앙정부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마을 역시 부지 여건과 계통 연계 기반을 마련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에 대비해 전담 추진체계를 운영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에너지 전환과 마을 복지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주민 주도 사업을 적극 지원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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