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공익재단과 경찰청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부터는 순직경찰관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증액했다.
지난 5년간 국가유공자 후손 119명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해 후손들이 나라에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에서 출발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역임한 김구 선생 뜻을 계승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순직경찰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효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