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백련재 '2026년 상반기 입주작가' 공개 모집

2025-12-29 16:49:52

한옥 집필실서 집중 창작 시간

백련재 문학의 집 (사진제공=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6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시나리오), 아동(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이다. 신춘문예·문학지 등을 통해 등단한 기성작가 또는 작품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고 등단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예비작가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형태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집중지원’과 3개월간 이용하는‘일반지원’으로 나뉘며, 총 9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026년 2월 1~13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선정된 작가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고산윤선도 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한옥 형태 집필공간으로,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남군 직영 문학 레지던시 시설이다.
총 8실의 집필실과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정찬(시인), 안지숙(소설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